다이브포인트

비사야 제도에는 많은 다이빙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막탄, 말라파스쿠아, 오슬롭, 두마게티, 보홀 등 필리핀에서 가장 많은 다이빙 사이트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 중에 하나인 모알보알의 다이빙을 소개해드립니다.모알보알의 모든 다이브 포인트는 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매 다이빙마다 100페소씩의 입장료를 내야 하며, 입장료는 모알보알 수중 환경 보호 에 쓰여집니다..

Moalboal's Dive Site Map

2002년까지 다이빙이 금지되어 있던 구역이고 론다 해양공원 Ronda Bay Marine Park라고 불리는 이곳은 일체의 어업 행위조차 금지되어 있어서 가장 해양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베이 지형이라, 시야는 다른 포인트들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지만 수심 30미터에서 50미터 사이에 있는 대형 부채 산호들이 군락은 필리핀 전체에서도 비교대상을 찾아 보기 힘든 곳입니다. 4미터가 넘는 대형 부채 산호들이 군락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장관이 최고의 자랑입니다.
수심 약 20미터 지점에 세부에서 운행했던 2인승 경비행기를 인공적으로 빠뜨린 곳입니다. 아주 크진 않지만 지금은 많은 해양 생물들의 서식지가 되어 다이버들에게 바다 속의 경비행기 라는 특이한 볼거리와 작은 해양 생물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특히 에어플레인 지형은 낮은 평지가 넓게 펼쳐 있는 곳이어서 초보 다이버들과 오픈워터 교육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포인트 입니다. 또한 갑오징어가 자주 나타나기도 합니다.
모알보알은 전부 환경 보호 구역이지만 피쉬 피딩 지역은 유일하게 피딩이 가능합니다. 지형적인 특성은 월의 남, 북이 확연히 다릅니다. 월의 중앙 협곡을 기준으로 아기자기한 북쪽 지형의 월 Wall과 웅장하고 깍아 지른 남쪽 지형의 월Wall이 대조적인 곳입니다. 조류 방향에 맞춰 두번 정도 따로 따로 다이빙을 즐기면서 차이점을 보는 것도 한가지 재미 인 곳입니다.
모알보알 유일의 백사장을 가지고 있는 곳이며 크진 않지만 고운 모래의 백사장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아름다운 육상의 모습만큼 물 속 또한 아름답습니다. 육상 지형의 영향 탓에 얕은 수심에는 모래와 고운 산호가루들이 많이 보이고 25미터 지형까지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스펀지 해면과 씨팬들이 많이 보입니다 종종 고스트파이트 피쉬와 피그미 해마도 관찰됩니다. 아름다운 해변 덕분에 다이빙이 끝난 후 스노클링, 호핑투어 등을 하러 자주 찾아오는 포인트입니다.
돌핀하우스라는 리조트 이름을 따서 지은 이 포인트는 17~22미터 사이에 작은 동굴들이 있고 그 동굴 속에 심심치 않게 자고 있는 거북이들을 볼수 있습니다. 또한 다금바리의 서식지가 많은 곳이고 피그미 해마 또한 자주 관찰되는 곳입니다. 산호는 스펀지 해면과 연산호들이 주종을 이루지만 회초리 산호에 공생하는 다양한 물고기들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해안 앞쪽의 동네 지명인 Brgy. Tuble 이름을 따아 지은 포인트 이며 거북이를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포인트 중에 하나입니다. 협곡이 많은 지형이라 그 속에 은신하고 있는 많은 수중 생물 들을 감상하실 수 있고 앵무고기, 잭피쉬 등도 나타나는 곳입니다. 특이하게 30미터 아래쪽에서는 종종 하향 조류가 형성되기도 하니 주의를 요합니다.
상투아리는 영어로 보호구역이라는 뜻입니다. 모알보알의 모든 포인트는 환경 보호 구역이고 그 중에 상투아리 지역은 특히 더 관리를 철저히 하는 곳입니다. 투블레 상투아리는 모알보알 다이브 사이트 중에서 가장 잘 보존되고 아름다운 산호 군락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웅장한 크기의 테이블 산호와 크고 작은 연산호 군락들, 주로 얕은 수심에서 산호를 관찰하며 진행되는 곳이기 때문에 특히 중성 부력에 유의하여 산호를 잘 보존하여야 합니다.
모알보알 전체 포인트 중에 고래상어를 만날 확률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입수하게 되면 40미터까지 경사가 이루어져 있는 직벽이며 30미터 이상에서는 블랙 코랄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얕은 수심에서난 많은 수의 갯민숭 달팽이와 바라쿠다도 종종 관찰되는 곳입니다. 고래상어가 자주 출몰하는 포인트여서 다이버들이 가장 선호하는 포인트 중에 하나입니다.
모알보알의 가장 특이한 형태의 동굴을 보실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수심 36미터 정도에 있고 동굴의 크기는 약 4미터 정도 되고 길이는 7미터 정도이며 좌측으로 꺽여 있는 형태입니다. 동굴 속에는 항상 대형 어종들과 유어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특이하게 이 동굴의 끝자락은 모알보알 뒤편의 민물과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밀물과 썰물때 동굴 속에서 바깥쪽 또는 반대로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오고 합니다. 위험할 정도의 조류는 아니지만 처음 가보는 다이버들은 당황할 수도 있으니 미리 브리핑때 귀 기울여 듣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알보알의 리조트들이 밀집해 있는 해변의 지명은 파낙사마 비치 입니다. 바다를 보고 섰을때 가장 왼쪽끝이 클럽하리 다이브 리조트의 위치입니다. 모알보알 최고의 명물인 정어리 군무가 이 파낙사마 비치에서 1년 365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수백만 마리의 정어리가 펼치는 군무는 보는이로 하여금 넋을 잃게 만드는 곳입니다, 특히 정어리 수심이 3미터에서 10미터 사이로 얕은 곳에 위치를 하여 초보자들 또는 스노클링으로도 정어리를 보실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클럽하리 하우스리프는 탈리사이 포인트와 연결되어 있고 얕은 수심부터 수많은 종류의 산호와 테이블산호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비치다이빙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잇고 얕은 수심에서도 거북이와 다양한 어종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선셋다이빙 시 수심 10미터 내에서 만다린 피쉬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야간다이빙에도 많은 볼거리를 선사하는 좋은 포인트가 집 앞에 있어 매우 감사할 따름입니다^^
탈리사이는 필리핀에서 여러가지 뜻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뜻은 필리핀 전통의 나무 이름입니다. 탈리사이 포인트의 자랑은 통고 포인트와 함께 모알보알 전체 포인트에서 가장 많은 거북이를 보실 수 있는 곳이며 얕은 수심에서는 만다린 피쉬를 정말 흔하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계단 형태로 깊어지는 지형 탓에 다이버의 수준에 상관없이 누가나 쉽게 다이빙 하실 수 있는 곳이며 거북이가 워낙 많이 나오는 곳이라 모알보알에서 페스카도르, 통고와 함께 인기있는 포인트 중에 하나입니다.
탈리사이 포인트와 함께 모알보알에서 가장 많은 거북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보통 한 다이빙에 5마리 이상의 거북이는 기본이며 통고에는 모알보알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거북이도 서식하고 있어 운이 좋으신 다이버 분들은 종종 구경을 하고 그 사이즈에 많이들 놀라십니다. 카사이 월과 함께 고래상어가 자주 출몰하기도 하는 포인트여서 항상 많은 다이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상투아리 지역에 걸맞게 통고와 유사한 지형이지만 통고 포인트보다 훨씬 많은 산호와 어종들을 관찰하실수 있습니다. 물론 거북이들도 또한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다금바리 같은 대형 어종들의 서식지도 많이 있습니다. 시야가 좋은 날은 수족관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많은 어종과 화려한 산호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는 포인트 입니다.
삼파귀타는 필리핀의 국화이며 향이 좋은 꽃의 이름입니다. 그래서인지 삼파귀타 포인트는 모알보알 월 지형중에 가장 완만한 형태를 띄고 있는 지역이고 수심도 낮은 편이어서 막 다이빙을 시작한 초급자들이 월다이빙을 가장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수심 약 30미터에는 작은 동굴도 있어서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모알보알에서 단연 가장 유명한 포인트입니다. 유럽권 다이버들이 가장 사랑하는 포인트 중 하나이며 최근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다이버들에게도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섬 서쪽의 해골모양의 동굴과 남쪽의 테이블 산호 및 하드코랄 등은 최고의 밀집도를 자랑합니다. 40미터 이상의 수심에서는 항상 화이트팁 상어를 볼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환도상어도 볼 수 있습니다.
모알보알 전 포인트 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은 포인트입니다. 큰 바다에 위치하여 좌표를 잡기가 어렵고 강한 조류 탓에 하강 라인을 설치하여 진행합니다. 수면에서 하강라인으로 또는 바로 입수를 하여 22미터 봉우리 위에 안착을 한 뒤 산을 한바퀴 돌면서 진행하는 형태인데 조류가 강할경우 진행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난이도가 있어 경험이 많은 중급 다이버 이상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물 때가 좋을 때는 대형 어종들을 감상하실 수 있고 고래상어의 출몰도 잦은 곳이지만 안전에 상당히 유의를 해야합니다.
모알보알 타운의 옆 동네가 바디안 타운입니다. 바디안의 앞바다에 있는 바디안 아일랜드는 모알보알베이와 비슷한 형태와 거리상의 단점 때문에 자주 찾는 곳은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잘 보존되어 있어서 마크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입니다.
모알보알 시청 앞으로 넓게 자리 잡은 만에 위치한 포인트이며 월 지형이 아닌 넓은 모래바닥과 뻘과 산호로 구성되어 있는 지형입니다. 얕은 수심과 거의 조류가 없는 지형탓에 오픈워터 및 강습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며 모래바닥 지형이 발달하여 월 지형에서 보기 힘든 마크로 생물들이 많이 관찰되어 수중 사진을 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